조성진 라이브 앙코르 공연 후기

조성진 라이브 앙코르 공연 후기

5년 만인가? 피아니스트 조성진 전국 공연이 있었는데, 표를 구하는 것이 너무나 쉽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의 티켓에 일명 '프리미엄'을 붙여 파는 사람들도 많았다. 원래 티켓 가격의 3배 붙여서 팔기도 했고, 일명 '매크로'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티켓을 구한 사람도 있었다. 이런 난리통에 나는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 다행히 네이버에서 후원 방송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1만 원부터 후원자에 대해서 앙코르 공연 라이브 실황을 제공했다. 

 

 

M. 라벨 밤의 가스파르 M.55

교수대는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의 곡으로 조성진 특유의 깔끔함으로 담백한 어둠이 느껴졌다. 스카르조 역시 타건이 깔끔하여 전체적인 곡 흐름을 따라가기가 굉장히 쉬웠다. 난도가 높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쳐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착각이 들게 할 때가 많은데, 이건 범접할 수 없다는 게 바로 느껴진다.

 

관객 태도

라이브실황을 보면서 관객들의 매너가 좋아 잡음이 전혀 들리지 않아, 이 점이 특히 인상깊었다. 수준 높은 관객 매너에도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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